전칠삼은 중국 서남부 운남성, 사천성, 광서성을 원산지로 하는 오가피과의 다년초로 가을에 채취하여 뿌리를 사용하는 약재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에서 심혈관질환, 염증, 지혈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전칠삼의 다른이름은 삼칠삼 혹은 삼칠인삼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뿌리가 생약의 약효가 나는 데에 필요한 크기와 기른 햇수가 3~7년이 걸린다고 하여 삼칠삼이라고 불립니다.
전칠삼은 토양이나 일조량에 대해 상당히 민감함으로 중국 남부의 표고 1200-1800m지역에 한하여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지역 외에는 재배되고 있지 않는 귀한 식물로 [금불환(金不換]으로 불려 돈으로도 바꿀수 없는 귀하게 여겨운 식물입니다.
전칠삼의 뿌리는 지혈작용 및 강심작용이 있으며, 동물실험에서 심장동맥의 혈류량을 늘리고 심근의 산소 소비량을 줄이며 혈액내의 지질과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이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또한 우수한 소염, 진통, 지혈작용이 있어 간염을 비롯한 많은 염증질환에 효능이 있을 뿐 아니라, 외상 또는 절상으로 생긴 출혈과 내출혈에도 효능이 있어 상처에 직접 바르거나 먹어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칠삼은 지혈작용에 좋아 '본초강목'에서는 전쟁에서 칼이나 창으로 입은 상처에 필수 약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옻처럼 상처에 바르기 때문에 개옻나무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